적도의 남쪽 열대에 위치한 파루아뉴기니는 제 2차 세계대전 전에 루타파의 선교사에 의해 처음 커피가 들어왔습니다.

시그리는 서부고지방 와기발레에 1950년대 말에 개발된 대농원이며 해발 1600m의 표고, 상쾌하고 시원한 강후, 충분한 강수량, 풍부한 토양 그리고 하루에 1년의 기후를 반복한다고 일컬어지는 기상의 변화등 커피가 자라는 데 이상적인 환경을 갖추었습니다.

시그리 농장 커피의 좋은맛은 그러한 기후 풍토 때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 곳의 완숙체리 수확은 통상보다 하루 많은 4일간에 걸친 수세 발효 공정과 10일간에 걸친 충분한 천일 건조, 두 번의 선별 핸드픽 과정을 걸쳐 생산되며 이렇게 하여 시그리 생두는 비취와 같은 푸른색을 띄며 최고의 맛과 품격으로 완성됩니다.

파푸아 뉴기니는 인도네시아의 영토에도 속해있는 이리안 자야 섬의 동쪽 부분에 위치해 있다. 

파푸아 뉴기니는 1937년 블루마운틴지역의 버본종이 처음 식재된 이후, 스페셜티 커피 브랜드로 확실한 자리를 굳혔다. 

고산지역의 분포한 작은 규모의 커피 농장들에서 주래 재배되며, 자메이카의 블루마운틴과 흡사한 자연환경을 지니고 있다.

파푸아 뉴기니 커피는 깔끔하면서도, 달콤하며, 미묘한 신맛을 지녔다. 

고산 지역에 널리 퍼져 있는 소규모 커피 농장들은 협동조합을 구성하거나, 수세식 가공 시설을 공동으로 사용하기도 한다. 

유기농 인증을 받아 생산하는 것도 일반적이다. 일부, 대형 플렌테이션에서 재배되고, 가공된 커피의 경우, 보다 깔끔한 맛을 내기도 한다. 

인근의 인도네시아 섬, 자바의 커피보다, 가벼운 바디감을 지녔고, 최고의 중남미 고산지역 커피의 신맛에 뒤지지 않는 향미를 지니고 있다.